[현장] 단독 경영권 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 “회사 발전 속도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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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투자 등 질문에 ‘원론적’ 답변

임시 이사회를 마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14일 오후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성아 기자 임시 이사회를 마친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14일 오후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성아 기자

이사회 의결으로 그룹 지주사 단독 대표에 오른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가 체제 전환으로 인해 회사 발전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종훈 대표는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한미사이언스 본사에서 단독 대표 체제 전환의 의미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여러가지 회사 발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날 오전 10시 임시 이사회를 열고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대표직 해임 안건을 가결했다. 임 대표는 이사회 이후 한참을 본사 내부에 머물다 오후 2시 20분경 본사를 떠났다.

임 대표는 상속세, 재원 마련 방법 등에 대한 질문이 쏟아지자 “중요한 문제들이 많이 산적해있다”며 “(재원 마련에 대해)제가 개인적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안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내놓은 채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형제 측 관계자는 “이날 이사회는 송 회장의 해임 건에 대해서만 의결했을 뿐 다른 현안에 대해서는 논의가 오가지 않았다”며 “다음 달 있을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이후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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