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금 열에 하나는 연금으로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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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지난해 퇴직연금을 연금 형태로 받은 가입자의 비중이 10%를 넘었다. 퇴직연금 적립금도 전년 말보다 많이 늘었다.

16일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년 말보다 13.8%(46조5000억원) 늘어난 382조4000억원이다. 유형별로는 확정급여형(이하 DB)이 205조300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확정기여형·기업형 IRP(이하 DC)은 101조4000억원, 개인형 IRP(이하 IRP)는 75조6000억원이었다.

[그래프=금융감독원]

연간 수익률은 5.26%로 전년(0.02%) 말보다 5.24%포인트(p)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IRP(6.59%), DC(5.79%), DB(4.50%) 순으로 높았다. 총 비용 부담률은 0.372%로 전년(0.392%) 대비 감소했다. 총 비용 부담률은 퇴직연금 적립금에서 운용관리 수수료 등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퇴직연금 수령 개시 계좌(56만29664좌) 중 연금 수령 비중은 10.4%로 전년(7.1%) 대비 3.3%p 증가했다. 연금 수령 비중이 10%를 넘은 건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처음이다. 보통 퇴직연금 적립금이 적으면 일시금으로 수령하고 많으면 연금 형태로 받는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금 수령 비중이 늘어난 건 퇴직연금을 연금 형태로 받아도 될 만큼 많이 적립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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