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플러스, 사우디 ‘아람코’ 자회사와 2차전지 합작법인 설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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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이엔플러스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의 자회사 ‘GCC Lab’과 글로벌 2차전지 합작법인(JV) 설립에 나선다. 이엔플러스는 사우디를 방문해 GCC Lab과 합작법인 설립을 전제로 한 ‘2차전지, 최신 기술 배터리 연구개발·공급’ 목적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엔플러스는 사우디를 방문해 GCC Lab과 합작법인 설립을 전제로 한 MOU를 체결했다. [사진=이엔플러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연내 사우디 현지에 드라이전극 전문 연구소 법인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이와 함께 2차전지 전문 연구 인력과 관련 기술력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연구소는 사우디 현지에서 드라이전극·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차세대 2차전지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R&D)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프로토타입 제품 개발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현지에 대규모 양산 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GCC Lab은 아람코를 비롯해 사우디 전력청(Saudi Electricity Company), 사우디 공공투자기금(PIF) 등이 공동 출자해 설립한 기관이다. 사우디 담맘(Dammam) 지역에 약 17만 제곱미터에 달하는 대규모 에너지 연구소 단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전력제품에 대한 국제 성능인증과 시험·검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엔플러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양극(NCM·LFP)과 음극용 드라이전극 양산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건식 공정으로 제조되는 드라이전극은 품질 향상·원가 절감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2차전지의 에너지밀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제조 과정 중 ‘건조 공정’의 생략과 원재료 사용량을 대폭 줄여주기 때문이다.

이엔플러스 관계자는 “드라이전극은 전기차와 ESS 등 모든 배터리 제조에 적용 가능한 기술”이라며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사우디 측 기관과 많은 논의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소 개설 이후 프로토타입 개발까지는 최소 반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짧지 않은 기간이지만, 향후 본격적으로 양산 단계까지 진입하면 이엔플러스의 강력한 글로벌 거점 기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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