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운용, 엔비디아 호재에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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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개월 수익률 14.67%

칩메이커 기업 10곳에 집중 투자

엔비디아 비중 최상위권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이 포트폴리오 내 엔비디아의 비중이 가장 높은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상장지수펀드(ETF)가 주목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글로벌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됐던 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컨센서스(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하고 보통주를 10대 1로 액면분할 하기로 발표하면서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증시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71억9000만달러) 대비 262% 급증한 260억4000만달러를 기록했고 월가 예상치 246억5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EPS)도 6.12달러로 전년 동기(1.09달러) 대비 4.5배 증가해 예상치(5.59달러)를 훌쩍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향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427% 급증한 226억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했다. 또 신제품 블랙웰(Blackwell)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 액면분할, 분기 현금배당 150% 증액 등 호재가 다양하다.

지난 4월 상장한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는 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구동에 있어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신경망처리장치(NPU)·중앙처리장치(CPU) 등을 설계하는 엔비디아와 같은 칩메이커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AMD·인텔·브로드컴·퀄컴을 포함해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최근 1개월 수익률은 14.67%에 달할 만큼 상장 이후 꾸준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같은 기간 포트폴리오 상위 종목인 엔비디아와 AMD는 각각 19.96%, 10.78% 상승하며 ETF 수익률 기여도를 높였다.

박수민 신한자산운용 ETF상품전략팀장은 “엔비디아가 시장의 높은 기대감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방향성을 다시 한 번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엔비디아라는 개별 종목의 단기 주가 변동성에 일희일비 하는 것보다 AI라는 거대한 전방산업, 그 트렌드의 중심에 있는 반도체 칩메이커 기업들을 꾸준히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AI반도체 ETF 중 최대 규모인 ‘SOL AI반도체 소부장’을 운용하고 있고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와 ‘SOL 미국 AI소프트웨어’를 잇따라 출시하며 AI 라인업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박 팀장은 “AI의 확산으로 변화하고 가치가 부각될 산업에 대한 꾸준한 리서치를 통해 AI 밸류체인 전반을 커버할 수 있도록 상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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