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값 또 올랐다”…지방은 ‘하락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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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전국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상승했다. 수도권 상승폭은 확대된 가운데 지방은 보합에서 하락세로 돌아서며 대조적 모습을 보였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뉴시스]

30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5월 4주(5.2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상승폭을 유지한 반면 전세가격은 전주 0.07%에서 0.05%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권역별로 수도권(0.02%→0.03%)과 서울(0.05%→0.06%)은 상승폭 확대됐고 지방(0.00%→-0.01%)은 하락 전환됐다. 5대광역시(-0.03%→-0.03%)와 세종(-0.26%→-0.20%) 약세가 이어졌고 8개도(0.03%→0.01%)도 상승폭이 줄었다.

공표지역 178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4→76개)과 하락 지역(83→78개)은 감소한 반면 보합 지역(11→24개)은 증가했다.

서울의 경우 지역·단지별 혼조세 보이는 가운데 주요 관심단지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이어지면서 저가매물 소진 이후 매도희망가격 상승하고 일부 상승거래 발생했다.

강북에서는 노원(0.00%)·도봉구(0.00%)가 단지별 혼조세 유지되며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성동구(0.19%)는 행당·옥수동 역세권과 대단지 위주로, 종로구(0.13%)는 창신·무악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09%)는 신당·중림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은 서초구(0.11%)가 잠원·서초동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0.09%)가 흑석·상도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강남구(0.09%)가 압구정·대치동 주요단지 위주로, 양천구(0.08%)가 목·신정동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

5월 4주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사진=한국부동산원]

전세가격의 경우 수도권(0.12%→0.11%)은 상승폭 축소됐고 서울(0.10%→0.10%)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지방(0.02%→-0.01%)은 하락 전환한 가운데 5대광역시(0.01%→-0.01%)와 세종(-0.04%→-0.15%), 8개도(0.03%→0.00%) 모두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서울 강북 지역에서는 서대문구(0.18%)가 북아현‧홍제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16%)가 중계‧공릉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동대문구(0.14%)가 장안‧답십리동 위주로, 중랑구(0.14%)가 신내‧면목동 위주로, 종로구(0.12%)가 창신‧홍파동 대단지 위주로 올랐다.

강남에서는 영등포구(0.16%)가 신길‧대림동 위주로, 강서구(0.15%)가 가양‧내발산동 대단지 위주로, 구로구(0.15%)가 개봉‧신도림동 위주로, 양천구(0.11%)가 목‧신정동 주요단지 위주로, 금천구(0.11%)가 시흥‧독산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위주로 신규 입주 가능한 매물이 부족하고 대기수요가 꾸준히 나와 상승세가 지속됐고 인근 구축단지에서도 상승거래가 발생하는 등 강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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