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미분양 주택 7만1997가구, 악성 미분양 1만2968가구
주택 착공·분양 늘고 인허가·준공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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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이 7만가구를 넘어서며 1년 전 수준(7만1365가구)으로 회귀했다. 악성 미분양도 9개월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 물량은 7만1997가구로 한 달 전 대비 10.8%(7033)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의 오름폭이 컸다. 수도권이 1만4655가구로 한 달 새 22.4%(2678가구), 지방이 5만7342가구로 8.2%(4355가구) 증가했다. 특히 이 기간 세부 지역별로 경기(9459가구)와 인천(4260가구), 부산(4566가구)에서 미분양 물량이 1000가구 이상 상승했다. 증가물량은 경기 1119가구(13.4%), 인천 1591가구(59.6%), 부산 1344가구(41.7%) 등이다.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인 악성 미분양 물량은 지난달 말 기준 1만2968가구로 한 달 전 대비 6.3%(774가구) 확대됐다. 수도권이 2378가구로 5.2%(117가구), 지방이 1만590가구로 6.6%(657가구) 증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PF보증 확대 등 정책 효과 등으로 인해 착공과 분양이 1년 전 대비 증가했다”면서도 “미분양은 분양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지방 미분양 물량 해소를 지원하기 위해 민생토론회(1.10)에서 발표한 지방 주농후 미분양주택 세제 산정 시 주택수를 제외하는 조치와 비상경제장관회의(3.28)에서 발표한 지방 미분양 매입을 위한 CR리츠의 취득세 중과배제 조치를 속도감 있게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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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주택 착공과 분양 물량은 각각 4만3838가구, 2만7973가구로 1년 전 대비 275.9%, 86.3% 증가했다. 올해 1~4월 누계 물량 기준 분양은 80.1% 증가한 7만661가구, 착공은 29.6% 증가한 8만9197가구다.
반면 지난달 인허가와 준공 물량은 각각 2만7924가구, 2만9046가구로 1년 전 대비 15.9%, 12.7%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계 물량으로는 인허가가 21.1% 감소한 10만2482가구로 집계됐고 준공은 24.5% 증가한 15만4188가구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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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만8215건으로 한 달 전 대비 10.2% 증가한 반면 전월세거래량(신고일 기준)은 24만5405건으로 1.0% 감소했다.
다만 올해 1~4월 누계 기준으로는 매매거래량과 전월세거래량은 각각 18.4%, 3.3% 증가한 19만7555건, 100만3553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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