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인천 GDC에 사우디 통합물류특구 운영사 대표단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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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란 기자] CJ대한통운은 사우디아라비아 통합물류특구 고위 관계자들이 인천 GDC를 방문해 향후 사우디 GDC 운영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CJ대한통운 인천 GDC를 견학한 사우디 통합물류특구 운영사 ‘실즈(SILZ)’ 대표단이 물류 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활용한 첨단 물류 운영 현장을 참관하고 있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사우디 통합물류특구 운영사 ‘실즈’ 대표단은 지난달 30일 CJ대한통운의 인천 GDC를 견학했다. 이날 견학에는 파디 알 부하이란 실즈 최고경영자(CEO)와 티노 비에르바메트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8명의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했다.

인천 GDC는 물류 로봇 시스템 ‘오토스토어’를 도입한 국내 최첨단 글로벌 물류센터다. 소비자들의 구매량 예측 분석을 통해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을 최종 소비자가 인접한 국가에 위치한 인천GDC에 미리 보관한 후 국가별 주문에 맞춰 포장·발송하는 기능을 한다. 물류 과정별로 최적화된 자동화 설비에 로봇 기술력까지 더해 GDC를 운영하는 곳은 국내에서 CJ대한통운이 유일하다.

CJ대한통운은 사우디 킹칼리드국제공항 인근 리야드 통합물류특구에 ‘사우디 GDC’를 구축하고 있다. 연면적 1만8000㎡, 하루 처리물량 1만5000상자에 달하는 대규모 풀필먼트센터로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파디 알 부하이란 실즈 CEO는 “최첨단 물류센터가 사우디에도 구축된다는 것에 매우 고무적이며 중동 이커머스 시장이 성장하는 데 CJ대한통운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인천 GDC를 통해 축적한 운영 역량을 기반으로 사우디 GDC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중동 이커머스 시장 활성화에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초격차 물류 기술력을 토대로 초국경물류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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