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15일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LLM 비즈니스 생산성과 혁신’을 주제로 한 2024년 Tech Day가 열렸다. 이 행사에 고려대학교 휴먼 인스파이어드 AI 연구소(약칭 HI-AI 연구소)와 기술 협력하고 있는 기업들이 모여 세미나와 네트워킹의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 자리에서 HI-AI 연구소는 한국어에 특화된 거대 언어모델(LLM)인 KULLM을 소개했고, LLM 기술의 공통 문제인 Hallucination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과 소형 언어모델 SLM 전환을 통해 여타 상용 기술 대비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방안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고도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날 비즈니스 현지화 및 랭귀지테크 전문 기업인 업템포글로벌도 가족회원사로서 참석을 했다.
업템포글로벌은 현재 LLM을 활용한 다양한 현지화 대량 제작 및 특수 목적의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3년부터 HI-AI 연구소에서 개발한 KULLM 기술 사업화에 꾸준히 협력을 해왔다. 두 기관은 기술 사업화 협력을 통해 K-글로벌 비즈니스의 언어 장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회적 임팩트를 이루는 것을 공동 목표로 두고 있다.
한편, 업템포글로벌은 각기 다른 전문성을 요하는 산업 분야 별로 다국어 전문 링귀스트 양성을 해왔다. 그 과정에서 특수 직무와 기술에 맞춰진 언어 규칙과 작업 지침을 기획해 왔으며, 연관 AI 언어 데이터를 다량으로 구축해왔다. “업템포글로벌은 지난 3년 동안, 80여 명의 한국인 – 베트남인 개발 팀원들이 30건이 넘는 개발 프로젝트를 합작할 수 있는 자체 테스팅 베드 환경을 마련했고, 다중언어로 협업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AI 커뮤니케이션 도구와 시스템을 구축해왔다”고 업템포글로벌 브릿지 사업부 응웬티탄타오 실장이 말했다. 한국어 – 베트남어 – 영어의 다국어 역량을 갖춘 Bridge Manager들이 중간에서 업무 소통을 지원하는 교두보 역할을 한 덕분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간의 원활한 협업이 가능한 체계를 내재화했다.
응웬티탄타오 실장은 이어서 “Bridge Manager 기능의 중요성에 대해 일찌감치 인지하여, 전문 직무로 기획하고 IT 수요기업들에게 가이던스를 제공하고 전수해왔다. 그 과정에서 Bridge Manager들의 역량 평가와 지속적인 훈련에 대한 필요성을 파악하여, 업템포글로벌의 주력 기술 영역인 ‘랭귀지테크’를 고수요 영역인 ‘기업 HR 전용 에듀테크’에 접목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어 평가, 한국어 언어 학습 기능에 집중하여, 특수 직무 및 비즈니스 한국어 교육 AI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고, 외국인 근로자 양성과 커뮤니케이션 통-번역 자동화 기술을 상용화 하고 있다”고 심진보 CTO(기술 담당 최고 책임자)가 밝혔다.
업템포글로벌은 이러한 크로스랭귀지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언어권부터 공략하고, 나아가 북미, 유럽, 남미 언어권까지 지원 언어 페어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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