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AI 기반 스마트팜 기업 어밸브는 스마트팜 설비 전문 회사 그로와이즈와 협력하여 국내 최초로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대형 식물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는 중소기업과 스타트업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업무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립된 시설로, 기업 간 협업과 교류를 촉진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최근 경기 침체와 이자율 상승으로 공실 문제가 심화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초부터 스마트팜을 포함한 10개 업종에 대한 입주 허가가 승인되었다.
어밸브는 Vision AI를 기반으로 한 생육 관찰 시스템을 도입하여 이미지 및 환경 센서 모듈을 사용해 실시간으로 작물 데이터를 수집하고 모니터링하며, 원격 환경 제어를 통해 연중 효율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이러한 기술은 물과 화학 비료 사용을 최소화하여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며, 여름철 재배가 어려운 엽채류도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게 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마트팜 설비를 담당한 그로와이즈, 생육 관리 시스템을 운영한 어밸브, 그리고 신선 채소를 샐러드로 가공·판매하는 포렛팜 간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은 과천 내 샐러드 가게 포렛팜에서 샐러드로 가공·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어밸브의 AI 스마트팜 기술, 그로와이즈의 설비 구축 전문성, 그리고 신선 채소 가공·판매를 담당하는 뀨팜의 협력으로 이루어졌으며, 스마트팜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은 뀨팜이 운영하는 과천 내 샐러드 카페 포렛팜에서 샐러드로 가공·판매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이 구축되었으며, 생산지와 소비지 간 거리가 500m 이내로 줄어들어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채소를 현지에서 바로 소비할 수 있고 물류 비용 절감과 탄소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규태 어밸브 대표는 “스마트팜 구축으로 지식산업센터의 공실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와 환경 지속성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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