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의 입주기업인 엔에프타임(대표 박민기)이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중동 최대 IT 전시회인 ‘GITEX Expand North Star 2024’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엔에프타임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배지 서비스 ‘Certi’를 선보이며 중동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GITEX Expand North Star는 미국,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100개국 이상의 기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전문 전시회로, AI, 블록체인, 웹 3.0, 핀테크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소개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엔에프타임은 중동 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들과 만나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인증 솔루션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하며, 투자자 및 파트너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엔에프타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Certi’를 중동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Certi는 개인이 디지털 배지를 통해 다양한 자격과 교육 이력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이를 취업 시장에서 검증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이다. 해당 솔루션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의 증명서 발급에 비해 비용과 시간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교육, 인사관리(HR), 채용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서 엔에프타임은 UAE의 블록체인 교육업체 FABC를 비롯한 3개의 해외 기업(일본, UAE)들과 MOU를 체결했다.
엔에프타임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여러 국가의 교육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MENA 지역에서 디지털 인증 시스템의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번 전시 참가를 주관한 인천광역시는 엔에프타임을 포함한 블록체인 기업 10개 사를 선발하여 ‘블록체인 인천관’을 운영했다. 인천시는 이 박람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송도 국제도시에 조성 중인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엔에프타임은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현지 투자자와 네트워킹하며 글로벌 협력의 발판을 마련했다.
엔에프타임의 박민기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디지털 배지의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을 넘어 중동 시장까지 블록체인 기반 자격 인증 시스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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