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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아파트 가격이 올들어 6% 이상 폭락했다. 지난 주에 비해 이번에주에는 하락폭이 줄어들었으나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 4일까지 세종시 아파트 매매가는 6.01% 떨어졌다.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큰 하락폭이다. 2위는 대구로 -4.12%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세시장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올들어 11월초까지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1.85% 상승했다. 반면 세종은 -5.30%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매매가와 전세가 모두 하락률 1위가 세종인 셈이다.
다정동 ‘가온6단지중흥S-클래스센텀시티’ 전용 84㎡의 경우 지난 2021년에는 9억8500만원에 거래됐다. 현재는 6~7억원에 손바뀜이 이뤄지고 있다.
새롬동 ‘새뜸1단지메이저시티푸르지오’ 전용 84㎡도 폭등기 때인 지난 2020년 11월 9억3000만원까지 팔렸다. 지난해 10월에는 5억원대로 떨어졌고, 현재 6억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2020~2021년 집값 폭등기 때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르며 주목 받던 세종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 현재 고점 대비 반값 단지도 수두룩하다.
세종시 집값 전망을 놓고는 현재 바닥권으로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과 약보합세가 계속될 수 있다는 의견이 분분하다.
국회 세종시 이전 등 호재가 있어 바닥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시각이다. 반면 세종시 시장을 주도했던 외지인 투자가 빠지면서 반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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