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고수 매수 2위 ‘글로빌 빅파마 도전’ HLB, 3위 알테오젠 [주식고수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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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을 이용하는 투자고수들이 18일 오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HLB(028300) 등이 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이날 NH투자증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을 이용하는 최근 3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5%의  개인고객들에 해당하는 ‘주식고수’들이 18일 오전(9시~11시30분) 기준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집계 되었다.

삼성전자의 사업부문은 DX(TV, 모니터, 네트워크시스템 등), SDC(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 DS(DRAM, NAND Flash 등), Harman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글로벌 IT기업으로, 한국과 DX 부문 해외 9개 지역총괄 및 DS 부문 해외 5개 지역총괄의 생산/판매법인, SDC 및 Harman 부문 종속기업 등 232개 종속기업 보유하고 있다. TV, 스마트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 등에서 글로벌 우위의 경쟁력을 확보한바 양호한 사업 포트폴리오로 안정적 이익창출력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반도체 사업을 이끄는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투자자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례적으로 사과문도 발표했다.

10월 8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9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5% 급증한 수치지만 시장 예상치인 10조8901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업계는 일회성 비용 반영과 반도체 경쟁 격화 등으로 반도체 부문의 실적이 기대보다 낮았을 것이라고 해석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15일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와 우선주를 포함해 1년간 10조 원어치 자사주를 단계적으로 매입하겠다고 공시했다. 올해 말까지 3조 원 상당의 주식을 매입해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단행한 대규모 자사주 매입이다.

지속적인 외국인 순매도도 멈추며 15일 순매수로 전환하였다. 이러한 소식으로 18일 장중한때 7.4% 급등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어 가고 있다.

매수 2위인  HLB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및 의약외품, 의료소모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종속회사를 통해 신약개발(항암제, 면역치료제 등) 및 임상시험 등의 신약개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체외진단 의료기기와 의약외품을 제조 및 판매하며, 구명정, GRP/GRE Pipe 등 합성수지선 건조업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난 5월 HLB는 간암 1차 치료제로 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한 ‘리보세라닙'(제품명 툴베지오)과 중국 항서제약의 ‘캄렐리주맙’ 병용요법 관련 CRL(보완요구서한)을 수령한 바 있다.

HLB 측은 리보세라닙에 대해선 별다른 문제 제기가 없었으나 △캄렐리주맙의 CMC(제조공정) △임상 중 백인 비율이 높은 러시아·우크라이나의 현장 실사가 양국 간 전쟁으로 진행되지 못한 점 등이 미승인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HLB의 간암 신약후보물질 리보세라닙이 앞서 고배를 마셨던 임상시험 현장 실사 관문을 통과했다. 

HLB는 미국에서 허가 절차를 받는 간암 신약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BIMO 실사'(임상병원 등 현장실사) 결과 ‘보완할 사항 없음’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BIMO 실사는 FDA가 신약 승인 과정에서 수행하는 실사 절차다. FDA 심사관이 직접 임상 스폰서와 임상병원,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을 방문해 임상시험 데이터의 신뢰성과 규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다.

한용해 HLB그룹 최고기술책임자는 “간암 신약의 허가를 위한 중요한 마일스톤을 넘어섰고 마지막으로 남은 CMC 보완사항 실사에 대해서도 항서제약이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며 18일 장중한때 29.8% 급등하며 수급이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수 3위인 알테오젠은 지속형 바이오베터의 기반기술인 NexP 융합기술과 항체 바이오베터의 기반기술인 NexMab ADC 기술,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 업체이다.

NexMab ADC개량기술을 개발하여 안정성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난소암 치료제를 비롯한 제품에 적용하여 개발할 계획임에 따라 경쟁력 확보 하였다.

히알루로니다제 기술수출 계약 체결에 따른 계약금, 마일스톤 수익 등으로 23년도 매출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18일기준 알테오젠의 시가총액은 공모 당시 시가총액 1451억 원에서 무려 130배 이상 늘어난 22조 473억 원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기록 하고 있다.

히알루로니다제의 단계별 기술료 발생이 기대되며, 히알루로니다제 제조방법에 관한 미국 특허 취득과 일본 산도즈와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한 신규 계약 체결에 따른 성장 기대된다.

이어서 매수 순위는 SK하이닉스(000660), TIGER 미국S&P500(360750), 한화오션(042660), 펩트론(087010), 루닛(328130), KODEX 200선물인버스2X(252670), 리가켐바이오(141080) 순으로 많았다.

매도는 삼성전자(005930), HLB(028300), 루닛(328130), 한화오션(042660), 알테오젠(196170), 삼성전자우(005935), KODEX 레버리지(122630), 한국전력(015760), 현대로템(064350), 펩트론(087010) 순으로 많았다.

NH투자증권은 ‘주식고수’들이 투자한 주식을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통계 데이터는 NH투자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참고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한 본 자료의 내용은 단순 참고용으로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고, 투자에 대한 판단과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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