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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입주가 시작된 후에도 분양 계약을 마감하지 못한 ‘악성 미분양’인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15개월 연속 늘었다. 9월 대비 전국에서 1000가구 넘게 그 수가 늘어났다. 반면 전국 미분양 주택은 4개월 연속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주택 공급 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표로 꼽히는 인허가 물량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하지만 착공과 분양 물량은 증가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전국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만8307가구로 집계됐다. 전월(1만7262가구) 대비 6.1%(1045가구) 늘며 15개월 연속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6776가구에서 1.4%(940가구) 줄어든 6만5836가구를 기록했다. 4개월 연속 감소세다.
권역별로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9월 1만3898가구에서 10월 1만3948가구로 0.4%(50가구) 증가했다. 반면 지방 미분양 수는 감소했다. 지난달 5만1888가구를 기록하며 전월(5만2878가구) 대비 1.9%(990가구) 줄어들었다.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2만6136가구로, 전월 대비 41.4% 크게 늘었다. 다만 올해 1~10월 누계 물량은 24만4777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권역별로 수도권과 지방은 각각 10만2271가구, 14만2506가구로 18.5%, 19.6%씩 줄었다.
같은 기간 서울 누계 인허가 물량도 2만7095가구로 2.5% 감소했다.
전국 주택 착공 물량은 지난달 2만4179가구로, 전월보다 15.2% 감소했다. 다만 1∼10월 누계 착공 물량은 21만8177가구로, 1년 새 34.0% 증가했다.
전국 분양(승인 기준) 물량은 2만416가구로,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다. 1∼10월 누계 분양 물량은 18만2373가구로, 작년 동기보다 28.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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