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10월 나라살림 적자 규모가 75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적자가 23조 5000억 원 더 늘었다.
12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올해 1~10월 총수입은 81조 500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 2000억 원 늘었다.
이중 국세 수입은 293조 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11조 7000억 원 감소했다. 법인세 감소 규모가 17조 9000억 원으로 가장 컸다. 소득세와 부가가치세는 지난해 1~10월보다 각각 2000억 원, 6조 1000억 원 더 걷혔다. 기금 수입은 180조 9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 6000억 원 더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금 수입 중 10월에 재산 수입이 전년 동월보다 4조 8000억 원 늘었는데,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수익이 발생한 데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총지출이 지난해 1~10월보다 26조 3000억 원 늘면서 실질적인 나라살림을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작년보다 확대됐다.
한편 국세 수입 진도율과 총수입 진도율은 각각 79.9%, 81.5%를 기록했다. 총지출 진도율은 80.6%였다.
- 조국, 징역 2년 확정…의원직 상실·대선 출마길 막혀
- 유승민 “내란 여부 대통령이 정하는 게 아냐”
- 민주, 尹 담화 후 탄핵안 표결 14일→13일 변경 논의
- 이재명, 정순택 대주교 만나 “尹, 오로지 편 가르려 해”
- 與 새 원내대표 권성동 “대선 대비 후 물러갈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