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 지속가능성 공시기준·로드맵 발표

25

금융위

투자자와 기업의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 로드맵을 빠르게 마련, 내년 상반기 발표한다.

30일 금융위원회는 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해 지속가능성 공시 관련 주요국 정책동향과 지속가능성 공시가 국내 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했다. 또한 새로운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제도 도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금융당국은 조속한 공시기준과 로드맵을 제시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했다. 특히 주요국의 정책 불확실성이 경감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년 상반기 중에는 공시기준과 로드맵을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 기업 지원을 위해 공시기준 발표시 중요성에 대한 판단예시 등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함께 제공하고, 매월 기업 담당자들과 소통 또는 교육을 정례화해 기업담당자들이 공시기준을 충분히 이해하고 보고서를 손쉽게 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간다.

지속가능금융과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의 의사결정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ESG 평가기관 가이던스가 잘 준수되도록 하고, 관련 제도적 기반도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를 주관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도 글로벌 정합성, 제도준수 가능성, 정보의 유용성을 균형 있게 고려하여 지속가능성 공시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속가능성 공시가 정보의 비대칭성을 완화하고 리스크를 축소해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유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공시제도를 준비해야 하는 기업의 불확실성을 경감하기 위해 공시기준과 공시일정이 내년 상반기 중에 제시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