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재취임이 글로벌 IT 시장에 큰 변화를 예고하며, 빅테크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한싹(430690)의 주가가 21일 6120원으로 전일 대비 300원(5.1%) 상승하며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출범 직후부터 AI와 빅테크 산업의 성장을 핵심 정책으로 내세웠다. 그는 “미국은 AI와 빅테크를 중심으로 한 기술 경쟁에서 세계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규제 완화와 세제 혜택 등 친기업적 기조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를 독려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는 “미국의 최우선 공공정책은 민간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빅테크 기업들이 AI와 보안 기술을 발전시키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트럼프는 MS의 사티아 나델라 CEO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를 비롯한 주요 빅테크 리더들과 회동해 AI와 사이버 보안 정책을 논의했다. MS의 브래드 스미스 사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의 안보 보호와 기업들의 확장성 사이에서 균형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과도한 규제 완화를 요청했다. 이와 함께 AI 기술의 발전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싹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간 및 공공 부문에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점유율을 넓히고 있다.
특히 한싹의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인 ‘시큐어게이트(Secure Gate)’는 3세대 망연계 모델인 ‘인피니밴드’ 방식을 최초로 적용하며, 현재 1,100곳 이상의 민간 및 공공기관에 납품됐다. 이 솔루션은 정보 유출 방지와 데이터 보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MS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한싹은 조달청 디지털서비스몰을 통해 보안 솔루션을 직접 제공하며 매출 다변화를 꾀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로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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