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 아파트 가격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지난해 강남구와 서초구 아파트의 평당 가격이 9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강남3구(서초·강남·송파) 아파트의 평당가는 서울시 나머지 22개 자치구보다 93%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국토부 실거래가를 토대로 2014년부터 작년까지 서울 아파트 거래 가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초구와 강남구 아파트의 1평(약 3.3㎡)당 가격이 각각 9285만원, 9145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서초구는 2014년(3003만원)보다 209%, 강남구(3402만원)는 169% 올랐는데 이를 종합하면 서초·강남구의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0년 사이에 188% 급등한 셈이다.
‘강남3구’로 불리는 서초·강남·송파 기준으로는 지난해 평당 8251만원을 기록, 170% 올랐다. 이들 3개 자치구의 아파트 가격은 나머지 22개 서울시 자치구 아파트 평당가(4283만원)보다 93% 높다.

2014년 대비 평당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209%)였으며 이어 성동구 199%(237만원→6083만원), 용산구 187%(2601만원→7477만원), 마포구 176%(2044만원→5635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 아파트값은 전반적으로 지난 10년간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특히 전통 부촌인 서초, 강남 지역의 경우 지속적으로 평당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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