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꽃·나무 이야기] 이쁜 꽃이 빨리 저 아쉬운 ‘무스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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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7일의 꽃은 ‘무스카리'(Muscari), 꽃말은 ‘실망, 실의’이다.

▲무스카리. /송정섭 식물학 박사
▲무스카리. /송정섭 식물학 박사

작은 종 모양의 파란 꽃이 포도송이처럼 모여 피는 귀여운 꽃이다. 꽃말은 꽃이 빠르게 시들기 때문인데, 인생의 덧없음을 상징하는듯 하다.

▲무스카리. /송정섭 식물학 박사
▲무스카리. /송정섭 식물학 박사

꽃은 청색인 게 대부분이지만 흰색이나 형태가 좀 다른 것도 있다. 알뿌리 식물로 키우기 쉬우며, 가을에 심어 두면 봄에 꽃을 피운다.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키우면 더욱 건강하게 자란다.

▲무스카리. /송정섭 식물학 박사
▲무스카리. /송정섭 식물학 박사

무스카리는 우리에게 ‘실망은 있어도 좌절하지 말라’고 말하는 듯 하다. 시든 꽃 뒤에는 새로운 꽃이 피어나듯, 우리의 삶에도 실패는 성공의 토대가 된다.

#무스카리이야기 1분 영상

▲무스카리. /송정섭 식물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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