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할 경우 살인사건으로 치닫기도 하는 층간소음 문제를 위해 국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을 진행한다.
12일 GS건설은 아파트 층간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는 고성능 완충재 시공 방안을 LX하우시스와 함께 연구·개발해 2026년부터 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이날 서울 종로구 사옥에서 조성한 부사장과 강성철 LX하우시스 전무가 참석한 가운데 ‘고성능 층간 차음 바닥구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건설은 LX하우시스가 자체 개발한 고성능 폴리우레탄 완충재를 아파트 바닥 시공에 사용해 층간 소음을 차단하는 바닥 구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지난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주택 시공 현장 두 곳에서 해당 완충재를 사용한 이후 실시한 바닥충격음 성능 평가를에서 최고인 1등급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의자를 끄는 소리와 같은 가벼운 층간 소음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뛰는 소리처럼 다소 강한 층간 소음에서도 차단 성능을 인정받았다.
GS건설은 이 완충재를 활용해 안정적인 품질을 보장할 수 있는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실제 공사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공사시방서도 작성키로 했다. 우선 핵심 수주 단지에 적용하고 2026년부터는 완전히 상용화할 계획이다.
- “AI 학습용 정보수집도 저작권 보호 대상” 미국 첫 판결…저작권 침해 소송 영향 주목
- “AI·로봇·SDV·전동화·수소 기술에 역량 집중”…정의선, 美 모하비주행시험장서 당부
- 치매 환자 100만명 시대 커지는 치매·간병보험 시장…작년 70% 급성장
- ‘고환율’·’中 보따리상 수수료’ 직격탄 맞은 면세점 업계, 올해는 살아날까
- 한미반도체, 창사 이래 최대 배당 이어 자사주 소각도 최대 규모
경제 랭킹 인기글
경제 최신 인기글
-
“피 같은 돈 21조 쪽쪽 빨아먹고도 모자랐나”… 대통령까지 ‘분노 폭발’, 서민들 등골 노린다
-
“대한민국은 역시 부동산의 나라인가” … 주식·코인보다 이곳에, ‘짠희’ 임원희도 선택한 투자처의 정체
-
“절반이 일반인과 결혼?” … 대기업 총수 자녀 최근 10년 변화, 외국인·일반 직장인 배우자 급증
-
“결국 사장이 없어도 돌아가는 회사” … 성공 사업가 DNA 분석, 시스템 구조화·자동화가 장기 성공 비결
-
한국 이겨보겠다더니 “이게 무슨 망신”… 예상 못한 전개에 중국 지도부까지 ‘허둥지둥’
-
“2040년엔 37.8%까지 증가” … 여성 가장 가구 급증, 경제적 현실과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