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사재기’ 열풍으로 시중에서 골드바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은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급기야 주요 시중은행들이 실버바 판매를 중단했다.
![▲한국금거래소의 실버바/한국금거래소 제공](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5/02/CP-2024-0185/image-d0001c40-31c9-4737-a636-2f22ed26de55.jpeg)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은행은 이날 한국금거래소로부터 실버바를 공급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공문을 전달받았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실버바 판매 수요가 늘면서 배송이 지연돼 왔는데 물량 공급이 어려워 오늘부터 판매를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한국조폐공사가 상당수 은행에 골드바 공급을 중단한 데 이어 금거래소도 이날 실버바를 공급하기 어렵다고 은행들에 통보한 것이다.
최근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시중에서 골드바가 자취를 감췄고 이에 따른 ‘풍선효과’로 실버바 구매 수요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바의 경우 일부 은행들은 재고 물량을 소진하거나 다른 공급처를 찾는 등의 시도를 하고 있지만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골드바를 구매하더라도 배송에 2주 이상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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