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봉균의 生生클리닉] 너부데데한 얼굴 작게 만들려면

18

아시아 국가 특히 동부 아시아인 한국·중국·일본 등지에서는 갸름하고 작은 얼굴을 선호 한다.

그래서 대다수 성형외과에서 이뤄지는 얼굴뼈수술은 얼굴을 작게 만드는데 중점을 두고 이뤄진다. 그렇다면 얼굴을 작게 만드는 수술은 어떤 수술이 있을까? 오늘은 얼굴이 커보이는 원인과 그 원인별 치료법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자 한다.

▲잘못된 진단으로 사각턱수술 광대수술 턱끝수술등의 안면윤곽수술을 받고 나서 긴얼굴로 프로필교정을 위한 양악수술 후 입체감있고 작은 얼굴이 되었다. /최봉균
▲잘못된 진단으로 사각턱수술 광대수술 턱끝수술등의 안면윤곽수술을 받고 나서 긴얼굴로 프로필교정을 위한 양악수술 후 입체감있고 작은 얼굴이 되었다. /최봉균

얼굴이 실제 크거나 커보이는 원인을 찾기 전에 먼저 얼굴의 크기를 구성하는 요소를 살펴보자.

얼굴 라인을 구성하는 요소에는 관자부터 시작해서 광대, 볼, 사각턱, 턱끝 등이 있다.

얼굴이 커 보이는 첫번째 원인은 당연히 이러한 얼굴라인 구성요소가 큰 경우다. 이런 경우 광대 부분, 사각턱부분, 턱끝부분을 줄여 주는 수술이 당연한 순리일 것이다.

우리가 흔히 안면윤곽수술이라고 부르는 광대수술, 사각턱수술, 턱끝수술등이 여기에 속한다.

얼굴이 커보이는 두번째 원인은 성형외과에서 가장 흔히 잘못 이해되고 오진이 많은 분야인데 얼굴의 프로필이 밋밋한 경우이다. 옆에서 얼굴을 봤을 때 이마에서 콧망울 그리고 입과 턱끝까지 이어지는 라인이 프로필인데 이 프로필이 볼록해야 얼굴이 입체적으로 보이고 작아 보이게 된다.

동부 아시아 특히 한국 일본 중국의 경우에는 이 프로필이 밋밋하다. 즉, 얼굴이 입체감이 없이 평면적인 경우가 많다. 그럼 얼굴이 너부데데하고 커 보이게 마련이다.

그런데 이 경우 얼굴이 크다고 무조건 안면윤곽수술 즉 사각턱수술과 광대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당연히 수술 후에 불만족스럽고 간혹 역효과로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프로필을 교정해 입체감있는 얼굴, 오밀조밀한 얼굴을 만드는 수술은 양악수술이 유일하다.

즉, 얼굴자체의 절대적인 크기가 큰 얼굴형인지 아니면 얼굴의 프로필이 밋밋해서 입체감이 없는 얼굴형인지에 따라서 수술은 완전히 달라지며 잘못 시행을 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을 낳을수 있는있는 것.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말이 있다.

암수술만 정확한 진단이 중요한게 아니라 미용수술도 정확한 진단이 최우선이다.

정확한 진단과 그 진단에 맞는 근본적인 수술을 받아야만 환자가 효과에 좌절하지 않고 원하는 얼굴형을 얻을수 있을것이다.

+1
0
+1
0
+1
0
+1
0
+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