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에 이미지 생성 기능이 더해지며, 글로벌 AI 경쟁 구도가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 기능 덕분에 가입자는 5억명을 돌파했다.
AI 이미지 생성 모델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기술 개발도 활발해지고 있다. 동시에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같은 인프라 수요도 크게 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처럼 이미지까지 지원하는 서비스가 급증하면서 국내 기업들도 경쟁력을 고민 중이다. 네이버 자회사 스노우는 졸업사진 스타일의 ‘AI 이어북’ 기능으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유료임에도 인기를 끌며 한때 서버가 마비될 정도였다.

챗GPT 새 기능이 인기를 끌자,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는 ‘GPU가 녹아내릴 정도’라고 표현할 만큼 서버 과부하도 심각해졌다고 털어놨다. AI 프로필 이미지 열풍에 스노우도 GPU를 빌려야 했다는 후문이다.
다만 국내 AI 기술 대부분이 아직 텍스트 생성 중심이라는 한계도 있다. 이미지 생성은 훨씬 큰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국내 업계는 오픈AI 같은 해외 서비스의 API를 가져와 활용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다.
이런 가운데 AI 이미지와 관련된 저작권 문제도 커지고 있다. 특정 애니메이션이나 브랜드 화풍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SNS에서 유행하면서 ‘학습 중 원작을 무단 복제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이미지의 표현방식 자체는 저작권으로 보호되기 어렵지만, 학습에 사용된 소재나 콘텐츠가 저작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한다.

구글의 이미지 생성 모델인 ‘제미나이’는 워터마크 제거 기능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서비스 약관 위반이라며 엄격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뉴스와 방송 같은 콘텐츠도 AI 학습에 무단 사용되며 소송이 벌어졌다. KBS·MBC·SBS는 네이버를 상대로 손해배상과 학습 금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위원회도 가이드라인 마련에 나섰다. AI가 만든 결과물의 저작권 등록 기준과 침해 판단 기준을 정리한 안내서를 올해 상반기 중 공개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의 ‘AI 법안’처럼 고위험 AI에 대해 사용한 콘텐츠를 명시하도록 하는 규정도 참고할 계획이다. AI 활용이 늘면서 글로벌 규제도 점점 강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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