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의 3월 거래액이 3조원이 넘어서며 온라인쇼핑 1위의 입지를 굳건히 다졌다. 2위인 11번가의 거래액이 2915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무려 11배쯤 많다.
다이소는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높은 상품으로 유통업계의 다크호스로 부상한 균일가 생활용품점으로 6위에 올랐다. 핵심 사업인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에서도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7일 데이터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쿠팡의 신용·체크카드 결제추정액은 3조2213억원으로 온라인 쇼핑 업종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부터 10위까지 모두 합친 거래금액은 1조7777억원에 불과하다. 쿠팡 월 거래액의 60%에도 미치지 못한다.
쿠팡과 11번가의 뒤를 이어 GS샵(2668억원), G마켓(2537억원), SSG닷컴(2282억원), 다이소(1954억원), CJ온스타일(1881억원), 알리익스프레스(1422억원), 현대홈쇼핑(1242억원), 롯데홈쇼핑(876억원)의 순이었다.
1인당 결제단가 역시 쿠팡이 2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CJ온스타일(18만원), 현대홈쇼핑(17만원), SSG닷컴(16만원), 롯데홈쇼핑·GS샵(14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대체로 소비력을 갖춘 중장년층이 많이 이용하는 TV홈쇼핑 업체들의 1인당 결제금액이 높았다.
고객의 충성도를 나타내는 재구매율(전달 대비) 역시 쿠팡이 83%로 1위를 지켰다.
2월 쿠팡에서 상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가운데 8명은 지난달 다시 쿠팡에서 재구매했다는 뜻이다.
나머지 업체들은 재구매율이 20∼50%대에 그쳤다.
재구매율 2위는 중국계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59%)였다. 초저가 중국산 상품에 더해 최근에는 한국 상품 전문관인 ‘케이베뉴'(K-Venue)에 힘을 주면서 상당한 수의 충성고객을 확보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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