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 원짜리가 언제 80만 원으로”… MZ가 없어서 못 산다는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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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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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사이에서 무선 헤드셋이 ‘없어서 못 사는’ 필수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당초 청음 기기였던 헤드셋이 이제는 공부 필수템, 나아가 패션 아이템으로 격상되면서 가격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최근 출시된 소니의 무선 헤드셋 신제품 ‘WH-1000XM6’는 61만 9,000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이는 전작 대비 14만 원이나 오른 가격이다. 애플의 프리미엄 모델 ‘에어팟 맥스’는 무려 79만 9,000원으로 높은 가격대에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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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지만, 오히려 젊은 층 수요는 급증하는 추세다. 소니코리아에 따르면 무선 헤드셋 구매자 중 15~24세 비중은 2019년 7%에서 2023년 31%로 집계되었다.

공부 목적도 무선 헤드셋 인기 요인이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강화되면서 이어폰보다 소음 차단 효과가 뛰어나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도서관, 카페 등 시끄러운 공간에서 집중을 원하는 학생들이 헤드셋을 찾는 이유다. 한때 “호빵 두 개 붙였다”라는 혹평을 받던 헤드셋은 유명인들의 착용으로 유행하며 MZ세대에게 ‘비싸도 꼭 갖고 싶은 아이템’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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