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일자리 없다”… 지난해보다 10%가량 감소했다는 취업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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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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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3분기 국내 채용시장이 지난해보다 10% 가까이 위축될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직종별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올해 4~9월 채용 계획 인원은 47만 명으로 집계되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만 1,000명(9.7%) 줄어든 수치다.

산업별 채용 계획은 제조업이 9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보건 사회복지(6만 1,000명), 도소매(5만 4,000명), 숙박 음식(4만 7,000명), 운수창고(3만 7,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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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종별로는 경영·행정·사무직이 6만 4,000명, 영업 판매(5만 명), 음식 서비스(4만 6,000명), 운전 운송(3만 9,000명), 기계 설치(2만 4,000명)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1분기 기준 실제 구인 인원은 140만 2,000명, 채용 인원은 129만 4,000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 0.7% 하락한 수치다.

기업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채용하지 못한 미충원 인원은 10만 8,000명을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지난해 대비 9.6% 줄어든 것이다. 미충원 이유로는 ‘사업체가 요구하는 경력자가 부족해서’(25.6%)와 ‘임금이나 근로조건이 구직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서’(20.6%)가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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