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 가면 평생 못 먹어” … ‘지구 반바퀴’ 속설에 숨은 ‘달콤한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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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멜로, 먹어도 될까?
지구 몇 바퀴는 과장이었다
달콤한 진실, 지금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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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포테라

‘마시멜로를 먹으면 찐 살은 지구 반 바퀴를 돌아도 안 빠진다’는 속설이 여전히 입에 오르내린다.

입에서 살살 녹는 달콤함이 미덥지 않다는 인식이 반영된 표현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숨어 있었다.

지구 반 바퀴? 사실은 ‘동네 한 바퀴’면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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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시멜로 한 개의 열량은 약 9kcal. 초코파이에 들어가는 마시멜로는 약 20kcal 정도다. 평균 성인 기준으로 보면 5~10분만 걸어도 쉽게 소모 가능한 수준이다.

“운동을 아무리 해도 안 빠진다”는 속설과 달리, 실제로는 동네 한 바퀴만 돌아도 충분하다는 의미다.

이 속설의 출처는 정확하지 않다. 다만 마시멜로의 강한 단맛과 녹았을 때의 끈적한 질감이 체내에 남아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불안감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 같은 오해는 구전되며 점차 과장된 표현으로 굳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마시멜로의 성분은 의외로 ‘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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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마시멜로는 젤라틴, 설탕, 시럽, 물엿, 계란 흰자 등으로 만들어지며, 주로 탄수화물이 주성분이다.

대부분의 제품에서 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는 0에 가깝다. 사탕류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지방으로 인해 살이 찔 염려는 적다.

물론 100g을 한꺼번에 먹는다면 성인 남성 기준 1시간 이상을 걸어야 열량을 소모할 수 있지만, 적당량을 즐긴다면 큰 무리가 없다.

당뇨 등 건강 문제가 있다면 섭취를 조절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상적인 간식으로 충분히 즐길 수 있다.

걱정 말고 ‘적당히’ 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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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리포테라

결론은 명확하다. 마시멜로는 ‘살찌는 음식’이라는 편견과 달리, 적정량만 지키면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지방이 적고, 당분으로 빠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장점도 있다.

‘지구 반 바퀴’는 허구다. ‘적당히 걷기’면 충분하다. 달콤한 마시멜로의 진실, 이제는 두려움 없이 맛을 즐겨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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