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GER ETF, 순자산 100조 원 돌파…출시 20년 만에 업계 최단 기록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https://contents-cdn.viewus.co.kr/image/2026/01/CP-2024-0163/image-5b283382-ccd2-44e2-ac19-59d93207f95b.png)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국내 ETF 브랜드 TIGER ETF가 순자산 총액 100조 원을 돌파했다. 출시 20년 만에 이룬 성과로, 국내 ETF 업계 최단 기간 기록이다.
7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6일 종가 기준 TIGER ETF 220종의 순자산 합계는 100조 3159억 원으로 집계됐다. TIGER ETF는 2006년 6월 첫 상품을 선보인 이후 올해 상장 20주년을 맞았으며, 2024년 3월 50조 원을 넘어선 뒤 약 2년 만에 규모가 두 배로 확대됐다.
TIGER ETF는 장기 투자와 혁신성장 테마를 앞세워 국내 ETF 시장의 대중화를 이끌어 왔다. 2006년 반도체·은행 테마 ETF를 시작으로 테마형 ETF 시장을 개척했으며, 대표 상품으로 꼽히는 반도체 ETF는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이 800%를 웃돌며 장기 투자 사례로 자리 잡았다. 국내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ETF 역시 낮은 보수와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장기 투자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ETF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투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대표 지수에 투자하는 ETF들은 장기 수익률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며 연금 계좌를 중심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핵심 투자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TIGER ETF의 자산 구성은 국내 자산 47조 8000억 원, 해외 자산 50조 7000억 원, 국내외 혼합 자산 1조 8000억원으로 비교적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자산군 측면에서도 주식형 ETF뿐 아니라 금, 채권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글로벌 자산배분 수단으로 입지를 넓혀왔다. 지난해 출시된 금 현물 ETF는 개인 순매수 규모 기준으로 신규 상품 중 1위를 기록했으며, 전 세계 주식시장에 분산 투자하는 토탈월드형 ETF도 선보였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TIGER ETF는 ‘개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보유한 ETF’ 브랜드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 보유 금액 기준 점유율은 약 40% 수준으로, 2021년 11월 이후 50개월 연속 월말 기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준용 미래에셋자산운용 대표이사 부회장은 “TIGER ETF의 100조 원 돌파는 지난 20년간 ‘연금 장기 투자와 혁신 성장’이라는 철학을 믿고 함께해 주신 투자자 신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로서 혁신적인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투자자들의 성공적인 자산 관리를 돕는 장기 투자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 포춘코리아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