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필수템’ 노션, 어떻게 쓰나 봤더니… 10명 중 7명 “업무·개인 관리용 템플릿 활용”

지난해 노션 한국 이용자가 자신의 워크스페이스로 복제한 템플릿(양식) 수가 인앱 기준 약 2000만 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노션은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한국 마켓플레이스 이용 현황을 공개했다. 노션의 마켓 플레이스는 전 세계 크리에이터가 만든 다양한 템플릿을 사용자가 자신의 워크스페이스로 복제해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일정 관리, 포트폴리오, 학습, 크리에이티브 등 다양한 목적에 따라 마음에 드는 템플릿을 복제한 뒤 자유롭게 수정, 활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노션 마켓플레이스 데이터는 이용자가 노션을 활용하는 목적과 방식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노션의 한국 이용자의 일상적인 업무와 개인 생활 관리를 중심으로 노션 템플릿을 활용하고 있었다. 템플릿 카테고리별 활용에서 ‘업무’와 ‘개인’ 카테고리가 각각 41.5%와 30.6%를 차지하며 전체의 70% 이상을 기록한 것. 이어 ‘학습’ 카테고리도 13.5%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할 일 목록’ 템플릿이 22.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일정 캘린더'(12.1%), ‘주간 계획'(11.2%), ‘회의록'(10.1%), ‘습관 트래커'(9.05%), ‘일기'(8.55%), ‘빠른 메모'(8.23%) 등이 뒤를 이었다.
노션이 엄선해 제공하는 템플릿 패키지 ‘마켓플레이스 컬렉션’의 방문 수 데이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됐다. 지난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컬렉션 상위 3개로는 ‘목표를 습관으로 바꾸세요'(23.2%), ‘취업 준비를 위한 노션 템플릿'(18.7%), ‘박스 하나로 간편하게 비즈니스를 시작하세요'(14.0%)로 나타났다.
습관 만들기, 취업 준비, 비즈니스 기획 등 구체적인 목표를 위해 노션을 적극 활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대성 노션 한국지사장은 이러한 현황에 대해 “한국 사용자들이 단순한 생산성 도구를 넘어, 실제로 자신이 사고하고 일하는 방식을 반영하는 시스템을 원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특히 할 일 목록, 습관 트래커, 체계적인 계획 도구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단순한 효율성 향상을 넘어, 목표의식과 자기 관리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진 한국 사용자들의 태도를 반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