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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폴란드 정상회담… 중동전쟁 위기 속 K2·K9 ‘최대 고객’과 손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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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폴란드 정상과 만났다. 의제는 중동전쟁 위기 대처와 글로벌 공급망 협력. 표면적으로는 외교적 악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한국 방산의 핵심 이해관계가 깔려 있다.

폴란드는 한국산 K2 전차와 K9 자주포의 세계 최대 고객국이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NATO 동부 방어의 최전선을 자처하며 군비를 급격히 확대해왔고, 그 핵심 파트너로 한국을 택했다. K2 전차 수백 대, K9 자주포 수백 문 규모의 대형 계약이 이미 체결된 상태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동전쟁 위기와 공급망 협력이 공식 의제로 올라왔다는 건, 단순한 무기 거래를 넘어 에너지·원자재·방산 부품의 안정적 수급까지 양국이 전략적으로 묶이겠다는 신호다.

중동 정세가 요동칠수록 유럽의 안보 불안은 커지고, 유럽의 안보 불안이 커질수록 한국산 무기의 수요는 올라간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초기부터 폴란드 카드를 꺼내 든 건, 한국 방산 수출의 황금 파이프라인을 대통령 레벨에서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K2·K9 후속 물량은 물론이고, FA-50 경공격기와 천무 다연장로켓까지 추가 수출 논의가 가속화될 가능성이 높다. 중동발 위기가 한국 방산에는 역설적으로 기회의 창이 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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