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반토막 난 벤처투자…VC 성과보수 등 인센티브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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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5일 서울 강남 팁스타운에서 청년 벤처캐피탈 투자심사역들을 만나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실물경기 둔화와 전 세계 고금리 영향으로 2023년 1분기 벤처투자가 전년동기 대비 60% 넘게 급감한 가운데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이하 VC협회)는 18일 ‘벤처캐피탈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인해 글로벌 금융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벤처투자가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 업계와 정부가 함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날 발표된 올해 1분기 국내 벤처펀드 결성 및 투자 실적은 5696억원, 881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8.6%, 6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역시 올해 1분기 벤처펀드 결성 및 투자 실적은 각각 117억달러(약 15조4405억원), 37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4.1%, 55.1% 급감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와 관련해 “올해 1분기 벤처투자는 전년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2019년,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13~14% 증가한 수치”라며 “2021~2022년 이례적인 투자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건수 VC협회장은 최근 벤처투자 급감과 관련해 “현재의 투자시장 위축 현상은 투자재원의 부족보다는 경제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 크며 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장 산업분야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대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글로벌 진출, 딥테크 기술 개발 지원, 규제혁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 초기단계 투자 활성화와 소형 VC를 위해 모태펀드 증액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영 장관은 벤처·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관리보수, 성과보수 등 인센티브 전면 개편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글로벌 혁신특구 외 추가 자금 공급도 계획 중이다.

이영 장관은 “이미 실행 중인 중소기업에 대한 80조원 규모의 자금 공급에 더해 금융위원회와 함께 추가 자금 지원, 규제혁신 등 벤처·창업기업의 자금조달 여건을 개선하겠다”며 “이와 관련된 별도 방안을 이번 주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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