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경계감에 엔화 약세까지···환율, 1280원대 후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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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글로벌 통화 긴축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확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했다. 여기에 일본은행(BOJ)의 초완화적 통화정책에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이란 관측이 일면서 달러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모습이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1283.4원)보다 4.6원 올라선 1288.0원으로 개장했다.

간밤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FOMC 경계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일본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유지될 것이란 전망 속에 엔화가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미국의 고용시장 개선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 주간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 긴축 불확실성과 FOMC를 앞둔 관망심리가 더해지면서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특히 물가상승 압력에도 초완화정책을 유지하겠다는 BOJ의 의지가 시장에 반영되면서 강달러와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18일 “(물가 안정 목표까지는) 아직 거리가 있다고 본다”면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하에 끈질기게 금융 완화를 했다. 전제(YCC 정책)가 변하지 않는 한 스토리는 불변”이라고 강조했다. 완화정책을 끝까지 고수하겠다는 뜻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이에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화지수(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보다 0.19% 올라선 101.07을 기록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엔화 약세 속 달러 강세와 위험선호심리가 부진한 점에 상승압력 우위를 보이며 1290원 턱밑에서 추격 흐름을 보일 것”이라면서 “미국 펀더멘털 관련 재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나스닥이 하락하는 등 불안한 마음을 바탕으로 테크주 실적발표를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외인의 투심 위축을 통한 환율 상승 압력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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