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버말(ALB), 향후 신규 리튬 생산 프로젝트 가동에 맞춰 주가 우상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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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앨버말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3.7억달러(+60% YoY, -8% QoQ) ▲희석 EPS 5.52달러(+60%, YoY -48%QoQ)로 EPS가 컨센서스를 23% 상회했다. 리튬 실현 판가(realized price)와 판매량이 기존 예상 범위 상단에 부합해 높은 스포듀민(리튬 제련 시 투입하는 정광) 재고원가 영향을 추가로 상쇄했기 때문이다. 

2분기 조정 EBITDA는 10.3억 달러(+69% YoY, -35% QoQ)로, 기존 가이던스를 바탕으로 우리가 추정했던 8억달러를 29% 상회했다. 

사진=앨버말(Albemarle)의 리튬 관련 이미지, 앨버말 웹사이트
사진=앨버말(Albemarle)의 리튬 관련 이미지, 앨버말 웹사이트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튬 시장 가격이 예상보다 덜 하락했지만 하반기에도 스포듀민 가격 하락이 이익률에 영향을 줘 EBITDA 마진은 상반기보다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2023년 매출액 및 조정 EBITDA 가이던스를 지난 5월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발표한 수치보다 상향했다. 매출액은 104억 ~115억달러로 기존대비 범위 하단을 6% 상향했고, 조정 EBITDA는 38억 ~44억달러로 10~15% 상향 조정했다. 

이익률 가이던스 상향은 5~6월에 나타난 중국 등에서의 리튬 시장 가격 반등을 하반기 가격 전망(현재 수준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에 반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량도 기존에 제시한 2023년 전망치(전년대비 30~40% 증가)의 상단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빨라진 생산능력 증가와 추가적인 tolling(변환 등) 매출 때문이다. 

김정환 연구원은 “연초대비 크게 하락한 리튬 시장 가격과 중국 등에서의 리튬 재고 이슈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하반기 매출액이 상반기대비 21% 증가할 것으로 제시해 리튬 수요 반등에 대한 앨버말의 확신을 엿볼수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회사는 하반기 조정 EBITDA 마진을 25%로 예상(3분기 28%, 4분기 22%)하는데 이는 리튬 가격이 급등하기 전인 21년 수준으로 회귀하는 것이다”라며 “내년 추가적인 이익률 하락은 제한적이어서 향후 신규 리튬 생산 프로젝트 가동에 따른 매출액과 이익 증가에 맞춰 주가가 우상향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EV/EBITDA 배수가 역사적 평균값(12.8배)으로 회귀한다고 보면 주가는 저평가 상태다”라고 판단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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