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대 믿기지 않는 미국 명문대 교수의 비주얼

213

특별한 모녀 이야기 그린 힐링 판타지 영화 ‘3일의 휴가’

'3일의 휴가'의 한 장면. 사진제공=쇼박스
‘3일의 휴가’의 한 장면. 사진제공=쇼박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다.

죽은 지 3년째 되는 날, 복자는 하늘에서 3일간의 휴가를 받아 규칙 안내를 맡은 신입 가이드(강기영)와 함께 지상에 내려온다.

미국 명문 대학교 교수인 자랑스러운 딸을 볼 생각에 설레던 마음도 잠시, 돌연 자신이 살던 시골집으로 돌아와 백반 장사를 시작한 진주의 모습에 당황한다.

속 타는 엄마의 마음도 모르는 진주는 자신을 찾아온 단짝 미진(황보라)과 엄마의 레시피를 찾아가고, 낯익은 요리를 보자 서로의 추억이 되살아난다.

하늘에서 휴가를 받은 엄마가 딸을 만나러 온다는 판타지 설정이 녹아 있는 이야기는 모녀관계를 따뜻하게 그려내며 감동을 전한다.

여기에 따뜻한 집밥을 떠올리게 하는 정겨운 음식들의 향연은 침샘을 자극하는 것은 물론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전 세대 관객에게 공감과 힐링을 선사한다.

감독: 육상효 / 출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 외 / 제작: 글뫼 / 배급: 쇼박스 / 러닝타임: 105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12월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