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와 만나는데 예의는 지켜야죠
배우 김우빈이 tvN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콩콩팥팥’에서 그의 첫 고정 예능 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스타 PD’ 나영석이 새롭게 론칭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김우빈은 그동안 강렬한 카리스마로 대중의 주목을 받던 모습에서 벗어나 새로운 면모를 선보였는데요. 그는 2022년 ‘어쩌다 사장2’에 출연하며 예능에 눈을 뜬 뒤, 이광수와 함께 ‘콩콩팥팥’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김우빈은 시청자와의 예의를 강조하며 항상 포멀한 룩을 유지하여 유쾌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첫 등장부터 포마드로 깔끔하게 넘긴 머리와 포멀한 캐주얼 룩, 로퍼를 신고 등장한 김우빈에게 이광수는 “농사하러 가는데 복장이 그게 뭐냐”며 타박했고, 김우빈은 “시청자분들과의 만남에 대한 예의를 갖춰야 한다”는 자신의 신조를 이야기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반팔에 반바지’를 드레스코드로 전달받고 정말 편안안 복장으로 온 도경수는 김우빈의 복장을 보고 동공 지진이 일 정도였는데요. 김우빈은 그 후에도 녹화때마다 항상 깔끔한 복장과 구두를 잊지 않는 패션 모델출신 다운 패션감을 뽐냈습니다.
그가 선보인 매력은 패션뿐이 아닌데요. 그저 진중하고 젠틀한 캐릭터라고 생각되었던 김우빈은 의외의 승부욕을 보이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게임에 임할 때는 강한 승부욕을 보이며 이광수와 함께 프로그램의 예능적 재미를 더했는데요. 또한, 김치양념이 짜게 되자 이광수와 함께 김치를 씻어내는 등 4차원적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 촬영에서도 시청자와의 만남에 대한 예의는 잊지 않았는데요. 이들이 수확한 농작물로 김장을 담그던 날, 스케줄 때문에 뒤늦게 도착한 김우빈은 깔끔한 슬렉스와 셔츠, 가죽 자켓으로 여전한 패션 감각을 선사 했습니다. 이 복장을 본 이광수가 “너 5초 나올려고 그렇게 입고 온거냐”고 하자 “당연하죠”라고 대답한 김우빈.
이 날 김장을 돕기 위해 특별히 출연한 조인성은 “우빈아 너 김장 할 줄 알잖아”라고 말했는데요. 알고보니 조인성과 김우빈은 법륜스님의 김장봉사에 매년 함께 하는 멤버라고 합니다.
이와 같은 김우빈의 다양한 활약은 ‘콩콩팥팥’이 힐링 예능으로 각광받는 데 크게 기여했는데요. 그는 자연스러운 즐거움과 따뜻한 인간미를 선사하며 프로그램에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더했습니다.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 2부’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우빈. 1부에선 의외의 딸바보 매력과 코믹 연기, 한국의 아이언맨이라 불릴만한 액션 연기를 함께 선보였는데요. 2부에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