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에서 활약하던 그가 연탄 봉사 현장에 나타난 이유는?
겨울이 깊어가는 요즘, 배우 조인성의 따뜻한 소식이 연예계를 더욱 훈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무빙’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국정원 요원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조인성이 이번엔 연탄 배달 봉사를 통해 그의 다른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무빙’에서 조인성은 그 존재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죠. 그러나 이번 봉사 활동은 드라마 속 강렬한 캐릭터와는 다른, 조인성의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조인성을 비롯한 연예계 스타들과 봉사자 150여 명은 최근 서울 강남구 구룡마을에서 연탄 봉사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추운 겨울을 맞아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직접 연탄을 배달했는데요, 봉사단체 ‘길벗’과 국제구호단체 ‘한국JTS’와 함께 약 2시간 동안 4천 장의 연탄을 전달했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따라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전달하는 이른바 ‘릴레이 방식’으로, 모두가 함께 힘을 모은 모습이었습니다.
더욱이 조인성은 최근 시상식에서 받은 상금 전액을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학생들을 위해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며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2018년에도 5억 원을 기부해 탄자니아에 학교를 설립한 바 있는 그는, 이번 기부를 통해 꾸준한 선행을 이어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법륜스님과 함께 매년 김장 봉사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하기기도 한 조인성. 현재는 ‘곡성’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를 한창 촬영중인데요.
조인성의 이러한 활약은 단순한 연기자의 역할을 넘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무빙’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에서부터 현실 속 따뜻한 선행에 이르기까지, 그의 다채로운 면모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