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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누나한테 밥 얻어 먹더니 엄친아로 돌아온다는 배우

정해인

로맨틱 코미디 ‘엄마친구아들’로 돌아오는 정해인

배우 정해인이 차기작으로 tvN ‘엄마친구아들’을 선택했다는 소식이다.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 배석류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인 엄마 친구 아들인 최승효가 벌이는 로맨틱 코미디 작품.

2021년 ‘갯마을 차차차’로 호평을 받은 유제원 감독, 신하은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지난 8월 제작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기대를 받은 바 있다.

정해인이 맡은 최승효는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로 실력 뿐 아니라 외모도 출중, 성격까지 완벽한 엄마 친구 아들이지만 4살 때부터 목욕탕 동기였던 여사친 배석류가 유일한 흑역사.

배석류는 시험만 봤다 하면 늘 1등을 차지, 하면 글로벌 대기업에 입사해 승승장구할 줄 알았지만 한 사건으로 인해 퇴사 후 백수로 살고 있는 인물. 최근 영화 ’30일’로 주저 없이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은 정소민이 맡았다.

2018년 손예진과 함께한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댕댕미 가득한 사랑스러운 국민 연하남으로 등극한 정해인. 이후 ‘봄밤’, ‘반의 반’ 등의 로맨스물에 이어 ‘D.P.’와 ‘커넥트’ 등의 작품에서 장르물에도 강하다는 사실을 연기력으로 입증했다.

최근 개봉해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서울의 봄’에서 반란군 맞서 전세가 기운 상황에서도 사령관을 유일하게 지키려다 전사한 오진호 소령 역할로 특별출연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긴 정해인.

이번 작품으로 진중한 연기 외에 코믹 연기에도 능한 다채로운 배우라는 사실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엄마친구아들’은 내년부터 촬영을 시작해 하반기에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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