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 무대인사 중 울컥한 이유, 알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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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광주에서 울컥…’서울의 봄’ 4주간 공식 무대인사 성료

'서울의 봄' 팀이 17일 광주 지역에서 공식 무대인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인먼트
‘서울의 봄’ 팀이 17일 광주 지역에서 공식 무대인사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플러스엠엔터인먼트

천만영화를 향해 가는 ‘서울의 봄’이 공식 무대인사를 성료했다.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 팀은 17일 광주 지역 관객과 만남을 끝으로 4주간에 걸친 무대인사 일정을 끝냈다.

이날 마지막 무대인사에는 김성수 감독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안세호 등 미리 참석을 약속한 멤버들 외에 다른 작품 촬영 중에도 시간을 낸 황정민 김성균이 함께했다.

영화의 배경이 된 12·12군사반란은 이듬해 신군부 세력에 맞서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한 5.18광주민주화운동으로 이어진다. 이에 광주 지역 무대인사의 의미는 남달랐다.

극중 군사반란의 주동자인 전두광을 연기한 황정민은 한 상영관에서 ‘서울의 봄’ 팀을 환영하는 관객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던 중 벅찬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황정민 “배우들은 영화를 만들고 여러분 만날 때가 가장 행복하다”며 “특히 ‘서울의 봄’은 여러분 덕분에 너무 잘되고 있다.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하시는 일 다 잘 되기를 제가 기도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분투를 그린 영화로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이 출연했다.

‘서울의 봄’은 12월17일까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 기준 만명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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