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팅 당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는 ‘소녀시대’ 수영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소녀시대’의 수영, 조현아의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 등장해 놀라운 사실을 공개했다. 바로 지난겨울에 압구정에서 헌팅을 당했다는 것.
날씨가 좀 쌀쌀한 어느 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두 남성이 휴대전화를 들고 자신에게 걸어오더라며 당시를 회상한 수영. 당연히 팬인 줄 알고 인사하려고 준비하고 있었지만, 돌아온 것은 전화번호를 달라는 요청이었다고.
태어나서 처음인데
실례가 안 된다면 전화번호 좀…
놀란 수영은 마스크를 벗어 얼굴을 보여주며 “네?”라고 되물었지만, 두 사람은 수영을 전혀 알아보지 못했다고. 심지어 옆에 있던 친구는 “제가 장담하는데 얘는 정말 한 번도 여자한테 연락처 안 물어봤다”고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한다.
그렇다, 수영은 2012년부터 배우 정경호와 12년째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 두 사람은 두 차례의 열애설 끝에 2014년부터 공개 연애를 이어오고 있으며,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숨기지 않고 당당히 공개하곤 하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이라는 사실.
하지만 “남자 친구가 있다. 연애한 지 10년 됐다”라며 거절한 수영에게 혹시나 거짓말하는 것은 아니냐 의심하며 계속 연락처를 알려달라던 남성은 수영의 메신저 프로필에 ‘남자는 다 똑같다’는 문구가 뜨면 연락하겠다는 말까지 하며 기다릴 것을 약속했다고 한다.
자신이 ‘소녀시대’라는 사실을 알리면 피차 민망해질까 봐 그냥 “죄송합니다”라는 말로 거절했다는 수영은 (이유가) 어찌 됐든 기분은 너무 좋았다라며 당시 느꼈던 솔직한 기분을 고백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최수영은 지난 11월 29일 도쿄돔에서 열린 ‘2023 MAMA 어워즈’에 3년 전처럼 남자친구인 정경호와 따로 또 같이 시상자로 나서 여전히 예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을 드러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