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가 폐업한 애견 카페에 반려견을 방치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지만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풍자는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뜬금없이 경찰서에서 연락받았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얘기를 나눠보니 제가 전에 운영하던 애견 카페에서 강아지가 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제보와 함께 제가 그 가게에 반려견을 방치하고 밥과 물을 주지 않는 학대를 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가게 계약기간이 만료돼 운영 안 한 지 반년이 넘었고, 저는 그 동네에 살지도 않는다”며 “우리 집 애들은 당연히 같이 잘 지내고 있다. 상식적으로 계약 다 끝난 가게에 왜 애들을 뒀겠냐”고 토로했다.
풍자는 “요새도 종종 우리 집 애들 소식을 들려 드리고 있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긴 건지”라며 “경찰분도 같이 얘기하면서 기가 차 웃을 정도로 뭔가 어이가 없는 하루다. 연말에 별의별 경험을 다 한다”고 말했다.
한편 풍자는 019년 유튜버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바퀴 달린 입’, ‘또간집’ 등 웹 예능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최근엔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 등 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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