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뎁과의 소송 패소 후 전해진 앰버허드의 반전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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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영화 ‘럼 다이어리’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던 배우 앰버 허드와 조니 뎁은 2015년 결혼, 2017년에 이혼했다. 조용히 끝날 것처럼 보였던 두 사람은 2018년 12월, 앰버가 워싱턴 포스트에 조니의 가정폭력 사실을 고발하고 2019년 조니 뎁이 앰버 허드를 명예훼손 혐의로 미국법원에 고소하며 치열한 법정공방을 시작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2022년 6월, 미국 조니 뎁 명예훼손 재판에서 배심원들은 앰버 허드가 조니 뎁의 가정폭행 혐의들을 충분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해 허위라고 판결했다.

법정 공방에서 패소한 앰버 허드는 이후 미국을 떠나 스페인 마요르카로 이주했고, 대리모를 통해 딸 우나 페이지 허드를 얻었다. 

이처럼 개인적인 사건으로 언론에 오르내렸던 앰버 허드가 오랜만에 신작 ‘아쿠아맨’으로 관객을 찾았다. 1편에 비해 후속작에서 비중이 대폭 줄었지만, 그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앰버 허드의 최근 활약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은 최근 개봉한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이다. 

아틀란티스 왕으로 돌아온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한 장면. 사진제공=슈아픽쳐스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의 한 장면. 사진제공=슈아픽쳐스

영화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은 아틀란티스의 왕이 된 아쿠아맨이 왕국에 찾아온 최악의 위기와 숨겨진 비밀 속에서 전 세계를 지키기 위해 새롭게 도전하는 위대한 여정을 그린 해양 액션 블록버스터다.

영화의 연출은 제임스 완 감독이 맡았다. 블록버스터부터 장르 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연출해 전 세계적인 흥행 기록을 세운 감독이다.

여기에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 마틴 2세, 니콜 키드먼, 엠버 허드에 이르기까지 오리지널 배우진이 만나 놀라운 수중 액션을 선보인다.

뿐만 아니라 전편 ‘아쿠아맨’을 비롯해 제임스 완 감독과 오랜 호흡을 자랑하는 피터 사프란이 제작자로 참여했다.

또 전편의 각본가 데이비드 레슬리 존슨 맥골드릭, 음악감독 루퍼트 그렉슨 윌리엄스, 미술감독 빌 브라제스키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의기투합해 ‘아쿠아맨’ 탄생 이후의 확장된 이야기 속 슈퍼 히어로의 빅매치를 그려낸다.

감독: 제임스 완 / 출연: 제이슨 모모아, 패트릭 윌슨, 야히아 압둘마틴 2세, 엠버 허드, 니콜 키드먼 / 수입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 러닝타임: 124분 / 관람등급: 12세관람가 / 개봉: 12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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