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받는 뉴스쇼’의 강지영은 독특한 팬덤이 있는 JTBC 아나운서입니다. 강단 있어 보이면서도 유연한 그녀의 인터뷰 스타일은 때로 인터뷰이만큼 주목을 받을 때가 많은데요.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나와서 인터뷰어가 아닌 인터뷰이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사실 강지영은 중3 때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미국 회계사 자격증을 따낸 재원이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졸업을 앞두고 한국에 왔다가 ‘MBC 신입사원’이라는 아나운서 오디션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뭐 설마, 내가 되겠어?”
아나운서를 준비하기 위해 몇 년씩 학원을 다니는 다른 참가자들과 달리 그는 ‘설마 되겠어?’ 하는 마음으로 참가를 하게 됩니다. 심지어 ‘노메이크업’으로 현장에 갔었다고요.
그런데 놀랍게도 최종 8인까지 올라가게 되었고 다른 방송사인 JTBC에서 특채 제안을 받게 됩니다.
그렇게 아나운서가 된 강지영. 그러나 신입시절 엄청난 방송사고를 저지르곤 했는데요. 홍명보 감독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많은 실수를 하는 바람에… 실시간 검색어에 2위가 홍명보, 1위가 강지영이었던 적도 있었다고…
그러나 지금은 자신만의 인터뷰 스타일을 만들어냈고 JTBC를 대표하는 얼굴이 되었습니다. 여성 아나운서 최초로 ‘안경’을 착용하고 뉴스에 출연하는 등, 기념비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지요.
그래서 별명이 ‘안경여신’
혹시 ‘프리’로 나올 생각은 없냐고 물어보는 정재형에게 가능성을 열어 놓은 강지영. 특유의 인터뷰 스타일로 펼치는 다른 활동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