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유흥업소 여실장 통화내용 공개한 KBS, 상황이 심각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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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과 유흥업소 여자 실장 A씨의 통화 녹취를 단독 보도한 KBS를 상대로 방송심의위원회(방심위)에 징계 민원이 접수됐다.

배우 이선균 / 뉴스1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이선균 사건 보도한 KBS, 방심위에 심의 신청했다’는 제목의 글이 업로드됐다.

작성자는 글에서 “KBS가 ‘국민의 알 권리’라는 미명 아래 한 사람의 인권을 잔인하게 짓밟았으며, 결국 이선균을 사지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도저히 묵고할 수 없는 범죄로서 엄히 단죄해야 한다”며 “국민신문고 민원을 통해 방심위에 심의를 신청했다는 사실을 알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작성자는 방심위에 낸 신청서를 캡처한 사진을 첨부했다.

이선균이 사망했다는 비보가 전해진 뒤 KBS 보도를 두고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KBS는 지난달 24일 이선균과 유흥업소 A실장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해당 녹취록에는해당 사건과 무관한 사적인 대화가 포함돼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이선영 MBC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고인이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길은 없지만 나는 KBS의 단독 보도를 짚고 싶다”며 “고인의 행동을 개별적으로 비난할 수는 있겠다. 하지만 그 보도가 어떤 사람의 인생을 난도질 하는 것 외에 어떤 보도의 가치가 있었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선균은 지난 10월부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이에 경찰은 지난 10월 28일, 11월 4일, 이달 23일 3차례에 걸쳐 이선균을 소환 조사했다.

피의자 신분인 이선균이 사망함에 따라 경찰은 ‘공소권 없음’으로 관련 수사를 종결할 방침이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지는 수원 연화장이며 발인은 오는 29일 엄수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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