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들도 열광케 하는 씨름
소재의 최초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
20년째 떡잎인 씨름 신동 김백두(장동윤 분)와 어린 시절 골목대장이었던 오유경(이주명 분)의 재회하며 벌어지는 청춘 성장 로맨스 ‘모래에도 꽃이 핀다’가 씨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청춘들의 성장과 로맨스를 그린다.
김백두는 거산 군청 씨름단 소속 태백급 선수로, 은퇴 위기에서 오유경과 재회하며 삶에 전환점을 맞이하는 인물이며, 오유경은 거산 군청 씨름단 관리팀장으로 거산에 내려와 김백두와 예상치 못한 인연을 이어가게 된다.
장동윤은 김백두 캐릭터를 위해 14kg 증량했다. 먹고 싶은 걸 먹고 싶을 때 마음껏 먹으니 살이 잘 찌더라는 그,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씨름부에서 집중적인 훈련을 받아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다소 노출이 있는 씨름복 차림에 대한 부끄러움이 있었다는 오유경 역할의 이주명. 여자는 혼자라 더욱 부끄러웠지만, 결국 무뎌지더라며 캐릭터에 맞게 털털하게 극복하고 캐릭터에 몰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 외에도 윤종석은 민현욱, 김보라는 주미란, 이재준은 김백두의 경쟁자 곽진수, 이주승은 김백두의 절친 조석희 역을 맡았으며, 최무성과 장영남 등 연기 베테랑들이 극의 중심을 잡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기대되는 것은 해당 작품을 연출한 이가 바로 ‘굿 닥터’, ‘힐러’, ‘추리의 여왕’, 모범가족’ 등 여러 작품으로 호평받은 김진우 감독이라는 점.
그는 ‘모래에도 꽃이 핀다’는 “청춘들의 도전과 좌절, 극복과 성장”을 그리는 청춘 성장물이며 모래판 위에서 벌어지는 청춘들의 고군분투를 상징적인 배경으로 삼았다고 작품을 설명했다.
씨름을 소재로 한 최초의 드라마인 ‘모래에도 꽃이 핀다’. 다이내믹한 씨름 경기와 함께 배우들의 시너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기대받고 있으며, 매주 수, 목요일 ENA에서 밤 9시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