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기수 외운다는 독일인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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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스테판지겔

2018년 2살 연하의 독일인 남편 스테판 지겔과 결혼한 KBS 공채 26기 코미디언 김혜선이 남편을 ‘임시보호’시켰습니다.

12월 초에는 김혜선의 직속 선배이자 비보TV의 수장인 송은이가 한국에서 여행을 많이 못 가 본 스테판을 하루 임시보호해 남산투어를 떠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직접 운전해 스테판을 픽업한 송은이는 음료부터 간식까지 살뜰히 챙겼는데요.

남산타워의 위치가 어디냐는 스테판의 질문에 중구에 위치했으며, 자신이 근처에 위치한 서울예대 출신이라고 친절하게 밝혔습니다. 놀랍게도 스테판은 김혜선의 동기인 서태훈이 서울예대 출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 송은이를 놀라게 합니다.

유재석 7기, 박나래 21기, 박소영과 오나미 23기
이수근 18기, 이수지 27기, 유민상 20기…

이어 김기리는 25기라고 읊어 송은이를 웃음 짓게 한 스테판. 하지만 거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웬만한 애정이 있지 않고서는 모를 KBS 코미디언 기수를 줄줄이 읊은 것인데요. 아무래도 아내인 김혜선에 대한 사랑이 유난한 덕분이겠지요?

송은이와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에 오른 스테판. 날은 흐리지만 전망대 투어도 하고 사랑의 자물쇠도 거는가 하면, 남산 돈까스까지 먹으면서 행복한 데이트 아니 임시보호를 마치며 다음을 기약했는데요.

스테판의 귀여운 매력과 송은이의 따뜻한 배려 덕분에 해당 영상에는 많은 구독자들의 애정 어린 댓글이 달렸는데요. 아내인 김혜선 역시 위트있고 유쾌한 댓글로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참 귀엽고 사랑스러운 부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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