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한동안 조용하더니.. 의외의 소식 전한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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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소지섭은 지난 2020년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비공개 결혼 후 현재까지 신혼생활을 만끽 중이다. 이런 그가 배우로서가 아닌, 영화 수입 소식을 전해왔다. 

소지섭이 택한 작품은,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국가가 적극 지원하는 정책에 얽힌 네 사람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영화 ‘플랜 75’이다.

배우 소지섭이 주목한 ‘플랜 75’, 죽음 권하는 사회에 경종

영화 ‘플랜 75’가 가파른 속도로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고 있는 한국 사회에 경종을 울릴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2월7일 개봉하는 ‘플랜 75′(감독 하야카와 치에)는 75세 이상 국민의 죽음을 국가가 적극 지원하는 정책 ‘플랜 75’에 얽힌 네 사람의 충격적인 이야기를 담은 근미래 SF 드라마다.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옴니버스 영화 프로젝트 ’10년’에 참여한 신예 하야카와 치에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지난해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 일본 출품작에 선정됐다.

2022년 열린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국내에 처음 소개된 ‘플랜 75’는 국내 현실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설정과 그에 못지않은 묵직한 메시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이번 영화를 배급사 찬란과 공동으로 수입해 국내에 소개하는 주인공은 배우 소지섭과 그가 이끄는 51k이다.

개봉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장면에서는 사회를 뒤흔든 ‘플랜 75’라는 정책을 마주한 네 주인공의 모습이 담겨 있다.

‘플랜 75’의 주인공들의 사연은 지극히 현실적이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명예퇴직한 후 ‘플랜 75’ 신청을 고민하는 78세 여성 미치(바이쇼 치에코), 오랫동안 연락이 끊겼던 가족의 신청서를 받은 ‘플랜 75’ 담당 시청 직원 히로무(이소무라 하야토),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랜 75’ 콜센터 직원 요코(카와이 유미), 딸의 수술비를 벌기 위해 ‘플랜 75’ 이용자의 유품을 처리하는 일을 맡은 이주노동자 마리아(스테파니 아리안)는 저마다의 이유로 ‘플랜 75’와 얽힌다.

이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 ‘플랜 75’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

(사진제공=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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