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서하얀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힘내자”라는 문구와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헬스장에서 운동하고 있는 서하얀 모습이 담겨 있다.
서하얀은 지난해 31일 “새벽이 지나면 빨간빛이 차오르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안정감, 사계절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추운 겨울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마음, 마음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달려 있는 찰나의 내 감정들. 2023년 마지막 소중한 기록, 소중한 사진은 함께”라는 글과 함께 풍경 사진을 올린 바 있다.
임창정의 주가 조작 의혹 이후 약 8개월 만에 업로드한 게시물인 만큼 관심이 쏠렸다. 이후 약 2주 뒤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본격 SNS 활동 재개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서하얀은 지난해 4월 말 임창정이 주가조작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SNS, 유튜브 활동을 모두 중단했다.
당시 임창정은 본인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했으나 지난해 12월 전라남도 여수 한 골프장에서 열린 VIP 투자자 행사 모임에서 투자자들에게 라덕연(H투자자문사 전 대표)을 추켜세우는 듯한 발언을 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라 전 대표는 주가조작 핵심 관련자로 지목되는 인물로 임창정은 라 전 대표와 함께 엔터테인먼트를 세우는 등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임창정 측은 행사 분위기를 위해, 이 같은 발언을 했을 뿐 투자를 부추긴 건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당 논란으로 광고계는 빠른 손절에 나섰다. 임창정과 함께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소주한잔’을 출시한 세븐일리븐은 임창정의 브랜드 주류를 판매하지 않기로 했다.
출연 예정이었던 ‘2023 봉황대뮤직스퀘어’ 무대 명단에서도 제외됐으며 야심차게 기획했던 오디션 행사 역시 무산됐다.
한편 서하얀은 임창정과 2017년 결혼해 두 아들을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