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티켓으로…” 암표단과 전쟁 선포한 장범준, 결국 초강수 뒀다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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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범준이 암표 단절을 위해 초강수를 뒀다.

모던라이언(대표 이두희)이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개최되는 ‘현대카드 Curated 92 장범준: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의 NFT 티켓 전량을 자사 NFT마켓플레이스 ‘KONKRIT(이하 콘크릿)’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신청은 29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콘크릿 앱에서 진행된다. 티켓 가격은 6만 6000원으로,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수 장범준 / 장범준 공식 유튜브

장범준은 올 초 암표 거래 티켓을 해결하지 못해 공연 예매를 모두 취소했다. 이후 자체적으로 추첨제 방식을 도입해 콘서트 티켓 예매를 운영해 오다가 암표 거래 근절이 가능한 NFT 티켓 판매 플랫폼으로 콘크릿을 채택했다.

콘크릿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티켓 발행과 동시에 소유자와 거래 기록을 투명하게 공개 △1인당 티켓 구매 수량 제한으로 매크로 프로그램 불가 △양도 및 재거래가 불가능하도록 NFT 전송 기능 제어를 통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한다.

특히 콘크릿은 암표 거래 근절과 함께 더욱 공정한 추첨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체인링크의 ‘VRF (Verifiable Randomness Function) 솔루션’을 이용해 추첨을 진행한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 온체인(On-Chain) 상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하는 기능을 갖고 있어 랜덤 추첨의 투명성을 보장할 수 있다.

콘크릿은 기술적으로 암표 거래를 근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NFT 티켓 구매부터 사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앱 내에 탑재했다. 소셜 로그인과 원화 결제 등 온라인 커머스와 같은 사용 경험을 제공해 가입 및 구매가 쉽고, 앱 내에서 티켓을 보관해 분실 위험을 줄였다.

KONKRIT 앱 서비스 화면 / 모던라이언

또한 공연장에서 티켓으로 QR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기능을 도입해 대기부터 입장까지의 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시켰으며, 다이내믹 QR 기술을 통해 입장 시 어뷰징이 발생될 수 있는 구간도 차단했다.

모던라이언은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부터 당첨자 발표까지 전 과정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공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예고다.

장범준은 2011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3’에서 준우승을 차지, 이후 버스커버스커로 데뷔했다. 버스커버스커는 ‘벚꽃엔딩’, ‘정말로 사랑한다면’, ‘처음엔 사랑이란 게’, ‘꽃송이가’, ‘사랑은 타이밍’은 물론, 솔로곡 ‘잠이 오질 않네요’, ‘노래방에서’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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