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마저 치이게 만드는 배우들
고이 간직해온 마음을 고백하기 좋은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공교롭게도 발렌타인데이에 태어나 생일마다 무수한 초콜릿 선물을 받았을 배우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성훈(1983)
2011년 ‘신기생뎐’의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스타로 떠오른 성훈은 1983년생. 생일이 발렌타인 데이이다 보니, 그의 생일이면 팬들은 촬영장에 초콜릿과 떡 등의 간식을 선물을 보내며 축하하곤 한다.
연예계 데뷔 전 수영선수로 활동했던 성훈.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마라톤과 철인3종경기 등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으며,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것이 버킷리스트라고 밝힌 바 있다.
2020년 꿈에 그리던 스카이 다이빙에 성공한 성훈. 모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스카이 다이빙을 즐기고 있는데, 최근 티빙 ‘이재, 곧 죽습니다’의 특별출연을 위해 무려 하루 13번의 스카이다이빙을 실시했다고 한다.
이주영(1992)
고등학교 시절 야간자율학습을 피하려고 체대 입시를 준비했다는 배우 이주영. 아무래도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 덕분에 여학생들에게 많은 초콜릿 선물을 받지 않았을까 예상해 본다.
체대에 입학했지만 교양수업으로 연극을 접한 후 연기의 매력을 느낀 이주영은 바로 연극영화과로 전과했으며, 독립영화를 기반으로 활동해 오다 ‘꿈의 제인’, ‘메기’, ‘야구소녀’ 등의 작품으로 주목받게 된다.
이후 ‘이태원 클라쓰’의 마현이 역할로 대중에게 배우로서 존재감을 각인시킨 이주영은 지난해 중화권 톱스타인 판빙빙과 호흡을 맞춘 영화 ‘녹야’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기도 했다.
홍경(1996)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여리여리한 외모에 발렌타인 데이인 생일까지, 여러모로 치이게 만드는 배우인 홍경. 영화 ‘결백’으로 2021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수상하던 당시 몹시 긴장한 모습으로 본의 아니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홍천기’, ‘약한영웅 Class 1’, ‘악귀’ 등의 작품에서 배우로서 대중에게 꾸준히 눈도장을 찍고 있는 홍경. 지난해 ‘악귀’에서 호흡을 맞춘 김태리와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의 더빙에도 함께해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이외에도 대만의 인기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청설’의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콘크리트 마켓’의 출연을 확정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NCT 재현(1997)
큰 눈과 짙은 쌍꺼풀 등 확신의 SM 아이돌 상이라고 평가받는 NCT의 재현. 잘생긴 외모로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을 잘 챙기는 착한 친구였던 지라 초등학생 때부터 인기가 많았다고 한다.
솔선수범하는 바른 성격인 덕에 선생님의 추천으로 학생회장 선거에 나가 당선되기도 했는데, 초등학생이었음에도 글씨체와 글솜씨가 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재현은 2020년 드라마 ‘디어엠’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발을 내딛었지만 안타깝게도 해당 방송은 현재까지 방영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영화 데뷔작인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팬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