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멸의 칼날’ 30만 돌파, ‘파묘’ ‘듄2’와 3파전 구축
흥행 속도가 예상을 뛰어넘고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가 21일 기준 누적관객 30만명(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을 넘어섰다. 개봉 8일 만에 거둔 성적이다.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는 지난 2월14일 개봉해 초반부터 이른바 ‘귀칼 팬덤’의 전폭적인 선택을 받았다. 개봉 첫 날 6만6194명을 동원하면서 앞선 ‘귀멸의 칼날’ 극장판 시리즈들과 비교해 높은 오프닝 성적으로 출발했고, 시간이 지나면서 관객 동원을 이어 21일 기준 30만명을 돌파했다.
이번 영화는 ‘귀멸의 칼날’ 주인공인 탄지로와 상현 4 한텐구의 목숨을 건 혈투를 중심으로 무잔과의 최종 국면을 앞둔 귀살대원들의 마지막 훈련을 그리고 있다. 멀티플렉스 극장체인 CJ CGV에서만 개봉하는 단독 상영 형식으로 관객을 찾고 있지만 초반 관객의 집중적인 선택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귀멸의 칼날: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는 2월22일 개봉하는 장재현 감독의 ‘파묘’, 2월28일 공개하는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듄:파트2’와 더불어 극장가 ‘3파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진은 열혈 팬덤의 관심을 유지하기 위해 21일부터 이번 극장판의 특별 굿즈 ‘합동 강화 훈련 안내서’를 관람객에 제공한다. 안내서에는 원화는 물론 성우들의 인터뷰가 수록돼 있다.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면서 팬덤의 관심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과연 ‘귀멸의 칼날’의 최신 극장판이 이번 작품이 앞선 시리즈의 성과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