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때문에… 붕어빵이랑 호떡 좋아하게 된 할리우드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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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넷플릭스의 최고 흥행작 중 하나였던 ‘웬즈데이’에는 매력적인 아역들이 잔뜩 등장했었다.

주인공인 ‘웬즈데이’를 연기하는 제나 오르테가는 시니컬한 연기가 압권이었는데, 룸메이트이자 늑대인간 소녀 ‘이니드 싱클레어’를 연기한 엠마 마이어스의 해맑은 미소도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엠마 마이어스는 ‘세븐틴’의 열성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한동안 그녀의 SNS에 온통 세븐틴 콘서트 사진이었던 적이 있었다.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 이사벨도 세븐틴 팬인데, 그들이 ‘웬즈데이’ 챌린지를 무대에서 하는 걸 보고 엉엉 울기도 했었다는…

그리고 지난 12월 세븐틴을 만나서 성덕이 되었다.

사실 엠마의 외할아버지는 6.25 때 한국으로 건너와 전후 복구를 도운 그리스 출신의 엔지니어였다. 이후에도 외가는 부산에 자리를 잡았다. 어린 시절을 한국에서 자란 엄마 때문에 한국음식과 문화를 어려서부터 접한 엠마 마이어스였다.

한국에 올 때마다 호떡과 붕어빵을 챙겨 먹는다는 엠마는 얼마 전 삼성 갤럭시의 프로모션 비디오에서 한국의 매력을 자랑한 적이 있다.

‘웬즈데이’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라이징 스타. 영어덜트 소설 ‘A Good Girl’s Guide to Murder’을 드라마로 옮긴 작품의 주연으로 촬영 중이다. 한 여고생이 살인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이라고…

K-POP 뿐만 아니라, 한국 인디음악을 소개하는데도 열심히라는 최강 친한파 라이징스타, 엠마 마이어스의 활동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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